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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줄기세포 논문 고의적 조작.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를 검증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개의 세포주에서 얻어진 결과를 11개로 불려서 만들어낸 고의적 조작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황우석교수는 서울대교수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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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교수 관련 서울대학교 조사위원회 중간활동보고

황우석교수의 2005년 Science논문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위원회가 지난 12월 15일(목) 가동된 이후, 어제까지의 활동내용은 그사이 여러차례 보고를 드린바 있습니다.

오늘은 2005년 논문 데이터의 진위와 관련하여 밝혀진 사실들을 정리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난자 185개로부터 11개의 환자맞춤형 체세포복제 줄기세포주를 확립하였다고 보고한 2005년 Science논문의 진위에 대해 조사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1. 논문에 사용된 줄기세포주의 숫자

황교수팀이 체세포복제를 통해 만들었다고 하는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주는 논문에서는 11개로 보고하였으나, 논문이 투고될 시점인 3월 15일에는 2개만 존재하고 있었다 (2번, 3번 라인). 논문에 제시된 나머지 9개의 줄기세포중 4개는 오염사고로 1월 9일에 이미 죽어버렸다고 하고, 2개는 장부상에 줄기세포로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전혀 없다. 나머지 3개는 3월 9일에 콜로니상태로 관찰되었으나 논문이 제출된 시점에는 아직 줄기세포로서의 성질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였다. 따라서 2005년 논문에 보고된 11개의 줄기세포주에 대한 각종 실험 데이터들 (면역염색현미경사진, DNA지문분석, 테라토마 형성, 조직적합성분석)은 모두 2개의 세포주를 사용하여 만들어낸 데이터였다.

이 2개의 세포주(2, 3번)가 과연 체세포복제 줄기세포인지는 조사위원회가 어제 의뢰한 DNA분석결과가 나오면 확인될 수 있다.

2. 논문의 DNA지문분석 데이터

2005년 논문에서 환자맞춤형 줄기세포가 제대로 만들어 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DNA분석 데이터는 줄기세포와 핵을 제공한 환자체세포의 DNA를 각각 분석한 것이라고 논문에 쓰여있다. 그러나 확인결과 DNA 지문분석을 의뢰할 때 두 종류의 세포를 따로따로 보낸 것이 아니라, 2,3번을 제외한 나머지 9종은 한 환자의 체세포를 두 tube로 나누어 분석을 의뢰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두가지 데이터가 동일하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

3. 테라토마의 형성

논문에는 7개의 세포주에 대하여 테라토마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하고, 추후 이것을 다시 3개로 정정하였으나, 사실은 2, 3번 2개의 세포주에 대해서만 테라토마 형성이 확인되었다.

이상의 사실들로 미루어 볼 때, 2005년 Science논문의 데이터들은 단순한 실수에 의한 오류로 볼 수 없고, 2개의 세포주에서 얻어진 결과를 11개로 불려서 만들어낸 고의적인 조작으로 볼 수밖에 없다. 연구데이터의 진실성이 과학을 떠받치는 기반임을 상기할 때, 이와 같은 잘못은 과학의 기반을 훼손하는 중대한 행위로 판단된다.

앞으로 조사위원회는 황교수팀이 확립하였다고 하는 추가적인 세포주들이 과연 환자맞춤형 체세포복제 줄기세포인지를 DNA분석을 통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한 2004년 Science 논문에 대해 제기된 의혹과 복제개 Snuppy에 대해 제기된 질문들도 검증할 예정입니다. 조사위원회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조사를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이상.

2005-12-23 13:27:13
2276 번 읽음
  총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소리개 '05.12.23 3:55 PM 신고
    결국
    이렇게 끝나나
    한국인의 조급증 때문에 이런일이 일어난것은 아닌지
    우물가서는 그냥 물만 먹어야지 슝늉달라고 하면 안됩니다
    올해 초 회사에서 황박사 초청한 강연이 올해 있었는데
    참석한 사람들 말로는 왜 이런데까지 와서 강의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연구하기도 바쁠텐데 올핸 강의 다니느라 더 많은 시간을 썼다고 하더군요
    과학자가 있을 곳은 연구실이지 강의장은 아닐것 같네요 ↓댓글에댓글
    • ㄴ 1. wieber '05.12.26 7:24 PM 신고
      연구하느라 바쁜 게 아니라
      정치인들 만나느라 바쁜 것이겠죠
  2. 2. jtiger '05.12.23 6:39 PM 신고
    또 이렇게 하나의 과학자가 쓰러져가내요..
    이번일로 더욱더 분발해주길 바랬는데.ㅡ;;;

    잘못된것만 바로 인정했으면.. 자신도 속았을지 모르는일이죠...

    우리나라는 남이 잘되는 꼴을 못보나 봅니다..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아프다고.. 참..

    참 사람들이 못됬죠.ㅡ;

    부디. 황우석교수..빨리 다시 제기하길 바랍니다.

    이번일이야 어찌됬든 한번 실수는 누구나 하는것이니.. ↓댓글에댓글
  3. 3. 땅 '05.12.23 7:17 PM 신고
    상처뿐인 영광....MBC에게 묻고 싶다
    황교수도 잘 한 건 없지만...

    결국 우리에겐 뭐가 남았죠?

    MBC는 뭐가 남았나요?

    글쎄, 외국에서는 잘했다고, 공신력있다고 인정하려나?

    미즈메디 노성일은 미국에서 지원받는 것 있으니,

    본전치기는 했다는 건가?

    결국 이익은? 미국에게만 있는 건가?

    누군가 이야기 하더군요...

    '진실'도 좋지만, '진실'이 밥먹여 주냐고..... ↓댓글에댓글
  4. 4. 브랜단 '05.12.23 10:07 PM 신고
    음모의 희생자이죠..
    성체줄기세포 연관되었을 때 부터 알았죠..
    이길수 없는 싸움이란 것을... ↓댓글에댓글
  5. 5. ▒ 마왕 ▒ '05.12.23 10:45 PM 신고
    황교수님 자유인이 됐습니다.
    이제는 마음것 나래를 펼차례가 됀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유인이 돼어 조건이 좋은곳에서 마음것 연구하시길

    연구비 때문에 강연이나 설명회 안해도 충분히 뒷받침돼는
    사기업들이 지원을 하리라 예상이 돼고 모든것을 연구에만
    전념할수 있는 분위기 조성해주겠지요.. 안타까운점은 연구
    성과가 일게 기업으로 넘어가서 영리목적으로 이용돼겠지만요

    제발 외국기업쪽으로는 안가길 ... ↓댓글에댓글
  6. 6. darkhorse '05.12.24 2:49 AM 신고
    황교수는 국민 앞에 백배 사죄해야 합니다.
    끝까지 없는 줄기세포가 있다고, 마지막 자신의 알량한 자존심을 위해 양심을 팔아 먹었습니다. 학자보다는 사업자가 더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댓글에댓글
  7. 7. 황제의 후예 '05.12.24 6:52 PM 신고
    물 건너간 생명과학
    이젠 우리 대한민국에서 생명과학의 발전하기 아니 발붙이기도 어려운 것이 아니고 완전히 물 건너갔지요...! ㅠ.ㅠ;;;;;;;;
    이것이 저들(앤티 황우석들)이 노리던 것(결과)입니다......!
    다른 어떤것(인륜,생명,도덕,양심)도 허울 좋은 넉두리용이요, 양의 탈을 쓴 늑대들의 사이비용 언어구사일뿐 오로지 목적은 이땅에서 생명과학이
    멈추어야 한다는 것 뿐이였습니다....! ㅠ.ㅠ;;;;; ↓댓글에댓글
  8. 8. 우리들의행방 '05.12.25 12:01 AM 신고
    아직 중간발표만 났을뿐
    최종결과는 나지 않았습니다. 어느 병원원장은 자신이 황우석팀의 줄기세포 배반포기까지 지켜봤다고 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논문제출을 미루려는 황우석 교수를 만류했다는 정보까지 있습니다. 섀튼교수가 무슨 짓을 했는지 미국이 무슨짓을 했는지 모르지만. 아직 황우석교수는 끝난게 아닙니다.
    논문조작은 국민에게 사죄해야하지만 그렇다고 줄기세포연구를 포기하고 몰아내서는 안됩니다. ↓댓글에댓글
  9. 9. rockandroll '05.12.25 5:47 AM 신고
    일부 일반인의 기대와는 달리
    이것으로 황우석 교수의 과학자로서의 인생은 끝난겁니다.
    원천기술의 유뮤와는 별개로 그는 논문을 조작했습니다.
    그것도 세계적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제출한 논문을.
    그가 어떤 과학적 성과를 내놓아도 이제 학계에서 누가 믿어주겠습니까?
    논문조작은 학계에서 퇴출을 의미합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단순한
    실수로 넘어가는 차원이 아니란 말입니다.
    이제 황우석교수에 대한 미련은 버리십시요. 줄기세포연구는 그 없이도
    계속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았으면 합니다.
    많은 이들이 집단적 인지부조화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철썩같이 믿었던 상징적 존재의 소멸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모든 인간의
    본성이라고는 하지만, 이성을 찾아야지요. ↓댓글에댓글
  10. 10. 들꽃은스스로자란다 '05.12.26 10:19 PM 신고
    ,
    퇴출 시켜야 하지만.
    지금 국민 여론은
    대충 사과받고 연구 계속 시키자 입니다
    이 말로 할수없는 상황은 어쩌다 이렇게
    흘러나왔는지 원 모르겠군요.
    현재
    신문에 나온 여론은 조금씩 조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때일수록 활자' 인 모든 미디어들은 믿을게 못됩니다.
    현명한 판단들 하시길 바래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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