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이원진)는 오늘 모바일 및 가전 제품에 필수적인 플래시 모바일 기술인 ‘매크로미디어 플래시 라이트 2 (Flash Lite 2)’ 및 ‘매크로미디어 플래시 플레이어 SDK 7 (Flash Player SDK 7)’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솔루션은 휴대폰이나 가전 제품이 플래시를 사용하는 웹사이트나 임베디드된 플래시 컨텐츠를 보는데 이용되는 최신 소프트웨어 이다.

플래시 라이트는 휴대폰 및 가전 제품용으로 설계된 플래시 기술로써, 이번에 출시된 플래시 라이트 2는 기존에 발표된 버전 보다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모바일 기기의 개발자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솔루션이다.

이번 최신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OEM사, 디바이스 제조사와 운영업체가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다양한 OS, 스크린 크기 및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일관된 내용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모바일 디바이스 개발자에게 사이즈와 성능 면에서 다양한 장치에 대해 일관된 화면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비쿼터스 플래시 플레이어 7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플래시 라이트 2와 플래시 플레이어 SDK 7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유니코드를 지원하고, 메모리 소비를 줄이며, 일관된 데이터 관리 및 XML데이터 처리를 개선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써 개발 단가를 줄이고 경쟁사 솔루션 보다 3~5배 빠른 컨텐츠를 전달할 수 있다.

한국어도비의 관계자의 따르면, 플래시 플레이어 SDK 7의 가장 큰 특이점은 플래시 라이트에 비해 플래시 비디오 및 리치 텍스트 스타일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 버전인 플래시 라이트 1.1은 유비쿼터스 플래시 플레이어 4.5 버전의 기술로서, 플래시 개발자들의 개발 환경인 현재의 7~8버전과는 확연하게 달라 개발이 매우 어려웠다. 반면 이번에 출시되는 신버전은 유비쿼터스 플래시 플레이어 7 기반으로 현재의 웹과 유사하여 현 플래시 개발자들이 웹에서처럼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개발환경의 편이성을 최고의 개선점으로 꼽았다.

한국어도비의 이원진 사장은 “사용자들은 휴대폰, 카메라, TV 등 다양한 디지털 가전에서 보다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되는 솔루션으로 인해 기업들은 최상의 디지털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코닥, 소니, 아이리버, 매직박스 등의 유수 가전 업체들은 이미 매크로미디어 플래시 기술을 이용해 일반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향상된 컨텐츠, 브라우징 경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플래시 기술을 탑재한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지난 1년 동안 천 2백만 대에서4천 5백만 대로 세 배 이상 증가를 했으며, 플래시 라이트 2 및 플래시 플레이어 SDK 7 실행 제품들은 2006년 하반기에 대량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도비의 아태지역 모바일 및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의 다니엘 브롱길 (Daniel Brongiel) 부사장은 “지난 2년 연속 국제가전전시회CES(Consumer Electronic Sow)에서 플래시 기반의 가전 디바이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는 사실은 플래시가 가전 업계를 변화시키고 보다 앞선 디지털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근,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2(Adobe Creative Suite 2)와 매크로미디어 플래시 프로페셔널 8(Macromedia Flash Professional 8)을 혼합한 형태의 어도비 디자인 번들(Adobe Design Bundle) 제품이 출시되었다. 이는 디자이너와 개발자들로 하여금 데스크탑 및 디바이스에서 다양한 인터렉티브 컨텐츠 및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