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오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2006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WWI, Worldwide Invitational)을 개최한다.
2006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2004년 1월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블리자드는 작년 10월 말 블리자드 최초의 국제 컨벤션, 블리즈컨(BlizzCon)에 이어 블리자드 팬들을 위해 다시 전세계적인 규모의 이벤트를 한국에서 개최한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2006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국내 프로게이머를 비롯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프로 게이머들을 초청, 대회를 개최한다. 총상금 미화 3만 불을 걸고 진행하는 초청 대회에서는, 특히 그 동안 베틀넷(www.battle.net)상 에서 진행되어 왔던 워크래프트3의 ‘시즌 3 래더 토너먼트’의 결승전을 치룰 예정이어서,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더욱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2006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의 확장팩 버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聖戰)’ 의 내용을 국내 게이머들에게 소개하고, 행사장에서 참가한 게이머들에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聖戰)’의 최신 개발 버전을 직접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블리자드사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시연은, 지난 10월 말 확장팩 내용 공개 이래 국내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히 한국에서 별도의 시연 기회를 만들게 되었다며,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하였다.
또한,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되는 잠입 액션 게임,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의 시연 부스도 별도로 마련,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스타크래프트:고스트는 최고 16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멀티 플레어 게임으로, 플레이스테이션2와 Xbox 기반으로 개발 되고 있는 블리자드의 야심작이며, 지난해 E3 게임쇼에서도 전세계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 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 가수의 개/폐막식 축하 공연을 비롯하여 ‘윈저를 구하라’, ‘WoW 마라톤’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푸짐한 상품과 풍성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순수한 팬 축제의 개념으로 게이머들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한국 법인의 한정원 사장은 “2006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그 동안 국내 블리자드 팬들이 보여주신 지속적인 성원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2006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과 관련한 자세한 행사의 내용 및 일정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