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씨파크 운영자 박병철입니다.
오래간만에 신제품소개 드립니다. (__)
넷기어에서 새로나온 외장형 하드디스크랍니다. 출시한지는 한참 되었는데, 넷기어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가 퇴사하는 바람에 한국에 늦게 소개가 되었다고 하네요. 어쨋든 오늘 상품 받아서 바로 사진부터 찍어 올려봅니다.^^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단 넷기어의 통일된 박스 디자인입니다.^^
박스 뜯어서 상품 보면 토스터 기계랑 닮았습니다. 보통 외장형 하드디스크 보다는 두배로 큰것 같은 두께를 가지고 있는데, 하드디스크가 두개가 들어가기 때문이랍니다. 슬림한 디자인보다 쓰러지지 않아서 안정성 있다고 생각됩니다. 컴터위에 올려놓고 사용해도 괜찮을듯 싶네요.^^
연결은 이렇게 이더넷으로 연결합니다. 공유기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아이피는 자동으로 받아오며, 하드디스크당 아이피를 따로 받아가는 방식입니다. 고정 아이피나 일반 유동 아이피 대역내에서는 사용해보지 않아서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개인 이용자나 중소기업들이 공유기를 이용한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누구나 이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앞모습입니다. 동그란 부분이 좌물쇠인데 동전으로 열면 됩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하드디스크 장착하는곳이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는 일반 EIDE하드디스크 지원하며 두개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두개를 따로 이용도 가능하고, 두개를 똑같이 백업하는 미러링 방식도 지원합니다.
넷기어 본사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주요한 특징으로 내세우는것은.
1. 미러링이 제공되어 안전하다
2. 여러대의 PC와 공유가 가능하고.
3. 마법사 기능을 제공해서 초보자도 이용하는데 쉽고
4. 하드디스크 교체나 추가설치로 확장성이 가능하고
5. USB메모리스틱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
필자가 사용자 입장에서 살펴본 장점은...
(예전에 리뷰했던 G모제품을 비교감안도 해서...)
1. 마법사 기능도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특히 아이피 설정과 같은 번거로운 부분이 없고 자동으로 설정되어 사용하기가 더욱 편리하다.
2. 다수가 공유하여 사용하는 장비들은 관리자가 존재하는것을 기초로 설계하는데 비해, 이 제품은 관리자가 없어도 이용하는데 큰 문제점이 없도록 매우 단순화되어 설계되어 있어 조직내에 전문가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3.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외장형 하드디스크가 하드디스크 내장제품 나오기는 하지만, 이러한 제품들의 경우 사용하다보면 용량이 부족하여 교체를 해야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 제품은 하드디스크 교체를 사용자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추가비용이 적게 들 수 있을것 같다.
속도 테스트 결과와 속도문제에 대해...
속도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수 있어 기가비트 허브와 기가비트 랜카드를 이용하는 PC에서 측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속도가 92Mbps정도 나오는 곳이라 여건들은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용하면 50Mbps=6MB/sec 정도의 속도가 나오며, 하드디스크 두개를 동시에 똑같이 만드는 미러링 방식으로 이용하면 10Mbps=1MB/sec정도로 느려집니다. 미러링은 정말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하시는 분들만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100Mbps환경하에서 50Mbps속도가 나오는 부분을 문제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예전에 젠네트웍
스IP제품의 경우 제가 기억하기로는 2Mbps정도뿐이 안나오던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발전된 수준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당시에는 웹하드 서비스 사용자를 타겟으로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케이블모뎀이나 ADSL사용자의 업로드 속도가 1Mbps이하 수준이므로... )
100Mbps 속도가 완전히 지원되면 좋겠습니다만, 기가비트가 지원되어 내장형이나 외장형이나 속도가 같아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이러한 제품을 만들기가 어려운것은 고속전송을 하는 칩셋들을 사용하게 되면 생산단가가 올라가서 제품의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랍니다. 가정용이 아닌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SAN이나 NAS장비들의 가격들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지요.
사실 G모제품을 리뷰할때도 속도가 문제여서 소개하기가 참 난감했었는데, 당시에 W모라는 비슷한 기능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TV광고까지 했었지요. G모제품에 비해 두배 속도인 3-4Mbps정도 나왔는데, 속도에 따른 단가차이 때문인지 6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에 판매되었습니다. 그 정도 가격이면 PC를 한대 장만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새 그회사는 아주 조용합니다. 사무실도 옮기고 회사 이름도 바꼈다고 하더군요. 매니아 분들은 제품 성능을 중요시 하지요.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회사들은 노력을 하다가 성능이 아닌 가격등 다른 문제로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들이 있더군요.
사무실이나 집에서 내부에서 이용하고자 PC한대를 완전히 파일서버로 운영하시는 분들이 계시지요? 서버가 아닌 일반 PC에 FTP로 연결해서 파일을 전송해보면 해당 PC의 부하등의 문제로 속도가 들쭉날쭉해서 평균 70Mbps정도 전송이 되더군요.
총평
현 시점에서 비용과 편리성을 감안해보면, PC로 파일서버로 운영하는것 보다는 나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속도가 못마땅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기술발전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한 1년쯤 기다리면 만족할만한 제품이 나올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리뷰해보고 싶은 분들께서는 본 게시물 하단 리플란에 자신의 PC와 디카기종 그리고 사용환경 및 테스트환경에 대해서 남겨주시면 선발하여 상품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발시에는 회원정보에 나온 전화번호와 주소를 이용하므로 회원정보를 확인하셔서 행운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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