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신위원회 보도자료가 나오면서 각 언론사들이 기사를 올렸습니다. 각 업체마다 입장과 시각이 달라서 제목부터가 천차만별이더군요.
연합뉴스 - 통신업계 경쟁격화로 가입자 민원 증가세
노컷뉴스 - 초고속 인터넷 민원 급증…하나로텔레콤 48% 차지
머니투데이 - 초고속 민원급증..LG파워콤 고객불만 '最多'
이데일리 - KT·하나로·파워콤, 고객민원 증가율 가장 높아`
프라임경제 - 통신민원 '감소하고 있다'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KT는 19.2% 증가하여 가입자 대비 민원수도 적고 가입자당 민원건수도 매우 적습니다. KT는 해지하는데 별다른 힘이 들지 않다보니 민원 발생 소지도 적고, 운영중인 장비들이 ADSL과 광랜이라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고, 인터넷 망품질도 괜찮다보니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고객들은 타사에서는 유료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다보니 여기에도 상당한 만족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하나로 텔레콤의 민원은 매우 높습니다. 두루넷까지 인수하여 몸집을 불렸으나 케이블모뎀 이용자수가 많고, 케이블서비스가 기술적으로 장애비율이 높고, 품질에 대한 불만도 높고, 특히 파워콤이 하나로가입자 뺏어가는데 열중하여 해지방어를 하면서 민원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끔 DNS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거 같더군요. 자신의 주력서비스에 신경을 써야되는데 캐릭터 사업을 하는등 다른데 신경을 팔고, 매출저하를 유료 부가서비스로 메꾸려고 노력하다보니 임의로 가입시키는 경우들이 많아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파워콤이나 온세통신의 경우에도 민원수가 적지 않고 비율도 낮지 않은데, 근본적으로 기술적인 문제가 있으며, 운영 노하우 부족에 따라 장애가 잦은것으로 보여집니다. 광고를 너무 심각하게 하다보니 광고보고 가입하고 불만하는 이용자들이 꽤 있는것 같습니다. 광랜보고 케이블모뎀으로 가입한 사람들 금방해지하겠지요? 사은품으로 고객을 낚으니 이렇게 낚인 고객들 금방 빠지는것 같기도 합니다.
하나로 파워콤은 아직도 진흙탕 속에서 뒤엉켜 싸우고 있고, KT는 관전하는 형세입니다.
인터넷 서비스는 상대적인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 이 두가지를 가지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노력을 해야 되는데, 언론사에 광고제공 하느라 정신없고 고객들에게는 상담원을 통해 구슬려서 해지를 방어하려다보니 이런 결과만 가져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KT의 고객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고 우량고객들도 증가되어 수익도 계속 증대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나로와 파워콤은 고객만족도가 계속 떨어지고, 사은품 바라고 돈 잘 안내는 불량고객들만 넘쳐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신들 스스로가 이렇게 만들고 있는것이지요.
서비스는 고객이 체감하는 품질에 따라 다양한 가격으로 제공해야 되어야 하는데, 정부가 요금을 쥐고있으니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광랜서비스가 ADSL/VDSL보다 가격이 낮은 말도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인터넷 요금을 업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도록 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시장환경을 조성해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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