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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메가패스’점유율 1위 대역전

 

[특집]한통‘메가패스’점유율 1위 대역전





한국통신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메가패스’는 서비스 시작 1년만인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백만명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 2월 2백만명이 넘어서며 초고속 인터넷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통은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수요 증대에다 싼 가격 구조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한통은 지난달 한국마케팅학회로부터 ‘마케팅 프론티어상’을 수상했다.


후발주자로 하나로통신 등이 선점한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최단기간 1백만명 가입자 유치에 이어 서비스 1년 만에 국내 초고속 인터넷 시장 1위로 부상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한통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메가패스 새 TV CF ‘장군’ 편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 CF는 ‘유쾌·상쾌·통쾌’라는 인터넷의 쾌감을 강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광화문 사거리를 지키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갑자기 옆에 찬 큰 칼을 힘차게 내리치더니 쿵쿵 소리를 내며 걷기 시작한다. 당황한 시민들은 저마다 “장군님”을 외치며 뒤따라간다.


테헤란밸리의 한 벤처사무실로 들어간 장군은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린다. 온라인 게임을 시작한 장군은 “나의 전략이 먹히는구나”라며 게임에 몰입한다. 그리고 “메가패스를 깔고서 인터넷의 참맛을 알았도다”라며 주위사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눈다. 마지막으로 장군은 본래 자기 자리인 광화문 동상 위로 돌아가 “온 국민에게 권하노라”는 명언을 남긴다.


시청자들에게 메가패스의 ‘쾌감’을 강조, 다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한통은 지속적인 광고와 함께 메가패스 시판 1년을 맞아 5월3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ADSL 접속료 1개월분을 면제해주는 사은행사를 벌이고 있다. 또 추첨을 통해 식기세척기, DVD플레이어, PC카메라, FIFA 축구공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19일까지 가입자 중 250명에겐 6월 초 열리는 대륙간컵 축구대회 관람권을 나눠준다.


한통은 이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말까지 가입자 3백80만명을 유치, 시장점유율 50%를 고수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김주현기자 amicus@kyunghyang.com〉




2001-04-19 23: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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