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사장 이상철.李相哲/www.kt.co.kr)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전국 42개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초고속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스팟(NESPOT)'의 상용서비스를 오는 2월 1일부터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우선적으로 시범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42개 인구 밀집지역(HOT SPOT)을 중심으로 상용서비스로 전환하고 2월까지 약 100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망을 확대해 연말까지 전국 1만지역 이상에서 초고속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 무선랜 서비스의 특징은 노트북, PDA 등 자신의 이동단말기로 가정에서부터 지하철, 학교, 호텔 등 KT의 무선랜 서비스가 제공되는 핫스팟 지역이면 동일한 ID로 전국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해외 로밍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보안 인증이 뛰어난 무선랜 기술을 활용해 초고속무선인터넷을 상용화하는 KT는 올해 1만개소 이상의 핫스팟(HOT SPOT)장소에 무선 접속장치인 AP(Access Point)를 10만개소 이상에 구축할 계획이며, 약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 네스팟 서비스는 보안/인증이 뛰어난 IEEE802.1x 표준을 세계 최초로 채택하여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타 무선랜 사업자들도 IEEE802.1x 표준을 채택할 전망 "이라고 말하고, " 전세계적으로 무선랜기술을 활용하여 이와 같이 대규모로 공중 무선랜 사업을 안정적으로 제공한 사례가 없다 "고 설명했다.

KT는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정액제, ▲기본료+종량제의 이부요금제, ▲종량제 등 3종류의 요금제도를 확정했다.

네스팟 상품의 종류는 ▲AP가 설치된 모든 HOT SPOT 장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NESPOT basic 상품 ▲SOHO/가정/중소기업 등 구내에 AP를 설치하여 구내에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핫스팟지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NESPOT premium 상품 ▲호텔 등에 AP를 설치하여 사업장 운영주가 KT로부터 ID를 임대하여 제한된 장소에서 부가사업이 가능한 NESPOT business 상품등이 있다.

KT는 " NESPOT 서비스는 안정성, 커버리지 등에 있어서 뛰어난 것이 장점 "이라며, " 특히 NESPOT은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에 IEEE802.1x 표준을 채택해 가장 안정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전국 1만곳 이상으로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계층은 학생층, 보험회사 직원이나 영업 및 외판사원, 가정고객, SOHO, M-Office/Clean Office 환경 구축희망자 등이며, 2001년말 현재 국내 노트북 보급대수는 340만대, PDA는 12만대이나, 2005년에는 노트북은 640만대, PDA는 430만대 가량 보급될 것으로 전망돼 국내 무선랜 서비스로 인한 노트북 PDA 등 장비시장도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T는 국내 최대의 전국 유선망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씨파크 박병철(master@bcpar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