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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을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오늘 날씨 참 덥죠? 오늘이 초복이라네요.
모두들 몸보신 하시구요.~

제가 쓴 글을 보고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신 것 같습니다.

글 서두에서 과거의 이야기들이 나오고,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서 떠나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떠나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은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한 것이 아닙니까? ^^

일 해보니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만나는 일이라 인터넷을 사용할 시간이 거의 없긴 합니다. 아침 7시 50분까지 출근해야 되고, 사람 만나다보면 12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올 때도 많습니다. 휴일 날에는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공부해야 되고 시간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주침야활 면식수행을 10여년을 백수같이 생활하던 저에게는 정말 새로운 인생입니다.

일 시작한지 2주가 지났는데, 일 해보니 인터넷 일과는 좀 다릅니다. 보통 인터넷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재미가 있고 즐거워서 노는 것으로 생각하고 일하는데 비해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계시겠지만, 최소한 저의 경우는 그랬고,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그랬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이제서야 세상 사는 것 같다, 일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것은 일반적으로 영업직에 대해서 사람들의 인식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고요.


이제야 제가 비씨파크 처음 만들어 취미삼아 할 때와 비슷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때도 저는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시간 쪼개서 사이트 만들고 글 쓰고 그랬거든요. 이제 평범하게 비씨파크에 방문하고 이용하시는 네티즌 여러분들과 마찬가지의 입장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일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만, 인터넷 종량제와 같이 사회적으로 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에는 당연히 복귀(?)하겠지만요. 물론 그런일이 없기를 바라고 있고요.

예전처럼 바쁜시간 쪼개서 제가 경험한 것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게 되길 기대합니다. 이제 하루하루 일기처럼 써 볼 생각도 있습니다. 예전에 책 쓸려고 준비했던 원고들도 보완해서 하나씩 올려볼 생각이고요.


그나저나, 제가 새로운 일을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신것 같습니다.
그분들을 위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대학교 다니던 시절 인터넷을 처음 접하게 되면서,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통신 서비스 때문에 죽을 때까지 기억에 남을만한 안 좋은 일을 경험하면서 그런 것 없는 좋은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던 중에 우연치 않은 기회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두루넷이란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고, 온라인 서비스 분야에 일을 하려고 했지만, 그렇지 못하게 되었고, 대신에 그 다음으로 관심이 높았던 분야인 품질부분으로 들어가서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항상 정보공유 마인드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파하는 습성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초고속 인터넷을 주제로 하는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여러분들의 열화 같은 성원에 힘입어 비씨파크를 기반으로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업하면서도 IT분야에 대한 관심은 계속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초고속 인터넷 관련된 분야에 대해 계속적인 노력을 했고, 개인정보보호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노력했습니다. 정보통신부 장관표창도 받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동안 세상을 살아가는데 인터넷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지난 10년간은 머리속에 인터넷 말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인터넷은 디젤기관 발명이후로 세상을 바꾸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의 성장측면에서 봤을때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전혀 관심없고 몰랐던 돈 때문에 고생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돈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경제, 금융, 부동산, 증권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급속히 노령화 되는 사회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복지라는 분야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의 바탕이 되는 분야에서 바닥부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요.

물론 현실적인 이유들도 있습니다. 누구나 제 나이가 들면 동감하는 부분이겠지만, 나이가 30대 중반이 되니 취직하기 어렵더군요. IT분야에서는 정년이 짧기로 유명하지요. 개인적으로는 인터넷 서비스 회사에서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근무하고 싶었던 것을 못 이룬것이 정말 아쉽기는 합니다.

새로 시작하는 일은 정년이 없고 평생 할 수 있는것이 장점인 것 같더군요.(물론 해봐야 알겠지만, 60 가까이 되시는 분들도 하시는것을 보면...) 저랑 같이 이 일을 평생같이 하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주시고요.


앞으로는 지금같이 온라인을 통한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벗어나, 현실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데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어떤 모습의 서비스가 될 지 모르겠지만, 배우고 익힌만큼, 여러분들이 동참하는 만큼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이 부분에 같이 동참하실 분들은 항상 열려있으니 bcpark@bcpark.net 으로 연락주시고요.

현재 비씨파크 사이트 만들어 가시는 분들은 이렇습니다.

호스팅 / 서버관리는 경희양(남자입니다. ㅋㅋ)
소프트웨어 개발은 토미군.
사이트 운영 / 개발은 손책님이 담당하고요.

저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코마게님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고요.

기 공지 했던대로 모두가 원하는것을 얻기 위해서는 온라인 서비스 부분은 아무래도 젊은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같이 동참하실 분들은 손책님 sonchac@bcpark.net 께 연락주시면 됩니다.

앞으로 비씨파크가 컴퓨터나 인터넷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생을 논할 수 있는 깊이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모두들 화이팅 합시다. ^^




2007-07-15 16:32:10
15796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섭마 '07.7.17 10:53 PM 신고
    진보하는 비씨파크 !!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 ^^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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