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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탄핵집회 분위기.

 
집회는 7시부터 했으나 친구랑 저녁먹고 9시쯤 도착했습니다.
9시라서 너무 늦었나 싶었는데, 사람들이 계속 모여들어서 점점 많아지더군요.
다들 회사에서 늦게까지 일하다 배고파서 밥먹고 도착했나봐요.
 
청계천로를 막고있는 사람들은 자원봉사자들입니다.







갑자기 목소리를 높이더니 촛불을 들어올리더군요. 


촛불때문에 가끔 신문지 같은것도 태우는듯.


나무가 한가롭게 나무밑에서 ^^ 




이런 표지판을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칼라풀한 표지판이라 눈에 잘 띄더군요.




거리에서 서명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시위 진압차량이 종류별로 다 왔더군요. 광화문에 집결되어 있던데, 시위에 참여하신 분들보다 경찰이 더 많은듯. 


동아일보 앞이라 동아일보 정신차리라고 욕하시는 분들 많더군요.




이렇게 애기 데리고 나오신 분들도 많고요.




동아일보 게시판에 붙어있더군요.


이렇게 동아일보 게시판에 촛농으로 낙서하신 분들도 계시고요.


동영상도 찍어왔으니 궁금하신분들 보시구요.

오늘 모인인원은 첫날이라 적은것 같습니다. 연휴라서 사람이 적게 모인건지, 연휴라 사람들이 많이 모인건지 잘 모르겠지만, 뉴스에는 1만명에서 1만 5천명 모였다고들 합니다.

가보니 예전 노무현 탄핵때와 다른 뭔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노무현 대통령이 불쌍하다, 내가 뽑은 대통령을 누가 탄핵하냐 이런식이었는데, 분노보다는 슬픔쪽에 가까웠죠. 한나라당, 민주당이 타겟이었고, 국회의원수도 많아 타겟이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미친소 너나 먹어라. 이명박 물러가라. 하면서, 예전보다 더 심한 감정이 섞여있었고 분노에 흥분이 좀 섞여 있더군요. 타겟도 대통령 1인으로 명확하고요.

좀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정부의 대응도 제대로 하는것 같지도 않아서 점점 일이 커져서 결국엔 큰 일 벌어질거 같습니다. 정부의 말 하나하나 들어보면 사실을 숨기는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고요.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이야기를 하는데 괴담으로 몰고가니 국민들이 더 분노하는것 같습니다. 무슨 생각인지 몰라도 정부가 분노를 일부러 키우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내일 하루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광우병 위험있는 소고기는 먹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미국 사람들도 잘 먹지 않는것을 수출하는것을 잘 알고 있기에) 정부가 꼬리를 내리지 않는한 문제해결의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웰빙 트렌드를 넘어서, 요즘엔 비싼것만 골라먹는 소비자들에게 최하등급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라니 국민들로서는 전혀 이해가 안되는 것이죠.

덕분에 조만간 1등급 한우만 찾는 사람들은 늘어날 것 같습니다.

 



2008-05-02 23:15:13
2509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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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ffan '08.6.9 9:56 PM 신고
    뭐 할 말이 없네요. 서민을 너무 깔 보았으니 봉변도 당해야 할건 뻔하지 않은 가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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