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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 두루넷과 통합논의 결렬 선언

 

   작년 11월부터 본격 추진돼 온 하나로통신과 두루넷 양사간의 통합작업이 사실상 결렬됐다.

   초고속인터넷 기반의 시내전화 회사인 하나로통신(株)(代表理事 社長: 申允植, www.hanaro.com)은 그동안 두루넷과 구체적으로 통합작업을 추진해왔으나, 지난 3월 25일 두루넷이자사 전용회선사업부문을 비밀리에 SK텔레콤에 매각키로 가계약을 체결, 통합과정에서가장 중요한 두 업체간의 신뢰를 일방적으로 깨뜨림에 따라 두루넷과의 통합을 위한작업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3월 31일 공식 발표했다.

   두루넷 李洪善 부회장은 3월 27일 오전 10시 30분, 申允植 사장을 찾아와 지난달 25일, SK텔레콤과 자사 전용회선사업부문 매각에 대한 가계약 체결 사실을 밝히고, 현 두루넷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와 나머지 자산에 대한 인수를 제의해왔으나, 하나로통신은 두루넷의 핵심사업인 전용회선 사업부문이 빠진 상황에서의 통합은 양사간 통신시장의 구조조정을통한 경쟁력 확보 및 통합시너지 창출효과가 극히 미미하다고 판단해 두루넷과의 협상을 최종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현재 전국 116개 주요도시 및 군 지역에서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업지역이 두루넷과 중복돼 있고, 금년 말부터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드는 만큼 통신 인프라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설비사용료 절감보다는 하나로통신에비해상대적으로 경쟁우위에 있는 두루넷의 기업용 전용회선사업과의 통합 이후 경쟁력 강화에 따른 매출증가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그동안 양사간의 통합을 추진해왔었다.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의 통합은 작년 11월 1일, 양사가 통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사간 사업협력 및 통합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함으로써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하나로통신 신윤식 사장은 특히 작년 12월 6일, 하나로/두루넷간 통합문제를 논의하기 위해방한한두루넷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주회사 설립을통한 하나로/두루넷 통합방안을 제안함으로써 양사간 합병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이후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은 통합을 위한 실무협의 과정에서 양사의 재무구조 개선방법, 통합시기 및 합병비율 산정방식에 대한이견으로 통합논의가 다소 지연되기도 했으나, 지난 3월초 신윤식 사장이 직접 일본을 방문해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3월말까지 양사의 통합여부를 결정하기로 하는 등구체적인 협의를 나눈 후, 양사 실무자들이 본격적으로 서류실사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통합작업이 다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하나로통신은현재두루넷의부채규모, 자금사정 등 제반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내 통신시장 3강체제 재편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양사간의 통합을 추진해왔다.

   이처럼양사 실무자들은 실사 뿐만 아니라 향후 통합회사에 관한 효율적인 운영방안까지 병행 검토하는 등 상호간에 양사통합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최선의 노력을다하고 있었으나두루넷은 실무진까지도 모르게 SK텔레콤을 대상으로 4천억원 규모(장부가격 기준)의전용회선사업부문을 극비리에 매각키로 가계약을 체결하는 전형적인 이중플레이를 펼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하나로통신은 이같은 두루넷의 행위는최소한의 상도의조차 지키지 않는 것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더 이상 통합논의를 지속할 수 없으며, 또한 두루넷은 이러한 행동에 대해 어떠한 형태로든지 도의적인 책임을져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양사통합을 위한실무를 주재해온 하나로통신 權宅敏 상무는 "두 개의 회사가 서로 Win-Win하는통합을위해서는상호간의 신뢰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두루넷은 최소한의 신뢰마저 저버렸다"며"통신망과 가입자가 기반인 통신산업에서 통신망이라는 핵심경쟁력을 포기한 두루넷이 과연 통신사업에 대한 사업의욕을 갖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권 상무는 또 "두루넷이 SK텔레콤과의 계약을 파기하지 않는 한 더 이상 양사간통합추진은 의미가 없다면서도, SK텔레콤과의 계약이 파기될 경우에 한해서는 통합의재추진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1. 하나로통신/두루넷 사업현황 (2001년말 기준)

 ○ 사업지역및 커버리지 현황(추정)


(단위: 만세대)






























구 분 하나로통신 두루넷
사업지역 커버리지 사업지역 커버리지
ADSL(B-WLL 포함) 40시 1개군 321 13시 NA
HFC 80시 68구 36군 755 69시 NA
합 계   1,076   800+α

○ 하나로통신/두루넷가입자 현황


(단위: 천회선)









































구분 하나로통신 두루넷
가정 전화 456 -
초고속
인터넷
ADSL 1,090 3
HFC 1,007 1,302
계 2,097 1,302
기업사업 전용회선 3 11
기타 158 -
계 161 11
합계(매출) 2,714(8,254억원) 1,314(4,769억원)

※ 기업전화/초고속인터넷은 하나로통신, 기업전용회선은 두루넷이 우위

2. 하나로통신/두루넷 재무현황 (2001년말 기준)
○ 주요지표 요약


































구 분 하나로통신
(2001년말)
두루넷
2001년말 BW 전환후
(2002. 2 추정)
자본금
(자본총계)
1조3,200억원
(1조4,293억원)
2,566억원
(336억원)
3,868억원
(1,738억원)
발행주식수 26,400만주 10,264만주 15,474만주
매출액 8,254억원 4,769억원 -
당기손실 ▲2,441억원 ▲2,413억원 -
부채총계
(부채비율)
2조1,514억원
(151%)
1조6,614억원
(4,951%)
1조5,212억원
(875%)

※ 두루넷의경우, 2002년 2월 27일 소프트뱅크및 삼보 등 1억1천만불의 BW를 주식전환 (자본총계/부채총계 1,402억원 증감(자본금 1,302억원 증가))
- SB : 33.2백만주, 삼보 : 7.1백만주, 나래 : 11.8백만주 등 52.1백만주
※하나로통신의 총 발행주식수는 원주 24,000만주 + ADR 2,400만주임.

○ 주주현황 및 지분구조


(단위: 백만주)
















































하나로통신 두루넷
주요주주사 2001년말 주요주주사 2001년말 BW 전환후 (2002.2)
LG그룹 44.4(16.8%) 삼보그룹 21.0(20.4%) 39.9(25.8%)
삼성전자 23.7(9.0%) 소프트뱅크 14.2(13.8%) 47.4(30.6%)
SK텔레콤 15.4(5.8%) 마이크로소프트 7.5(7.4%) 7.5(4.9%)
대우증권 12.0(4.5%) 나스닥 11.6(11.3%) 11.6(7.5%)
기타 168.5(63.8%) 기타 48.3(47.1%) 48.3(31.2%)
합계 264(100%) 합계 102.6(100%) 154.7(100%)

※ 하나로통신의경우, 전체 주식수 중 107백만주(40.6%)가 개인주주임.



211.244.6.229 전영운: 근데여..왜 두루넷 뉴스에 이글을 안 올리신 이유는 뭡니까? [04/09-01:06]

2002-04-08 09: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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