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11월 다국적기업인 미국의 리얼네임즈사가 한국에 진출하면서부터 시작된 2년여동안의 자국어(한글)인터넷주소 표준을 위한 치열했던 싸움은 토종기업인 넷피아를 통해 드디어 종지부를 찍었다.
넷피아(대표이사 이판정, 한글인터넷주소: 넷피아, URL: www.netpia.com)는 미국 리얼네임즈의 국내 대행사인 HINC에 등록된 인터넷 키워드 인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2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내 등록고객의 피해 최소화와 이용자 편의 극대화를 위하여 양사가 대승적인 합의를 이루어낸 결과물로 넷피아와 HINC가 지난 2년 여 동안 소모적인 경쟁 관계를 청산하고, 넷피아를 중심으로 한 발전적인 파트너 관계로 전환되어 한글 인터넷주소시장의 발전과 인터넷 사용자의 편의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번 넷피아가 인터넷키워드를 인수함에 따라 서비스 창구의 일원화로 한글인터넷주소와 인터넷키워드를 이중으로 등록해야 하는 기업의 부담이 경감되는 것은 물론 유사 서비스의 중복 제공에 따른 사용자 혼선이나 소모적인 경쟁이 사라지게 되었다. 또한 인터넷키워드를 등록할 때 마다 한글사용에 대한 로열티가 엉뚱한 곳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글인터넷주소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자국어 인터넷 주소 솔루션의 안정성을 국내외에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자국어인터넷주소 서비스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시장과 사용자에 의한 표준 모델로 세계유수의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모범적이고 선구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일본, 중국, 태국, 유럽 등에서도 우리기술을 바탕으로 표준화를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넷피아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글을 사랑하고 애용하는 국내외 한글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확대 제공토록 노력함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비영어권 국가의 자국어 인터넷주소 서비스의 확산을 위하여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넷피아 관계자는 밝혔다.
관련업계의 한 전문가는 ‘이번 한글인터넷주소 대통일은 한국벤처의 끈질긴 승리의 신화를 보여주는 것이며 한국이 자국어인터넷주소의 종주국이 되는 초석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HINC 역시 등록고객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양사 모두 이익이 되는 상생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번 협력관계 구축을 계기로, 한글인터넷주소 사용자들을 보호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자국어인터넷주소의 종주국으로 도약하는데에 있어 대승적 차원에서 의미있는 결단을 내린 HINC 관계자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협약추진을 담당했던 노은천 실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