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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프라를 `국민혜택` 틀로 활용

 
정보통신부는 향후 정보통신 정책 방향을 세계 최고의 초고속 인프라를 활용, 안방 민원처리, 전자상거래 확산, 디지털 홈서비스 등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 이 돌아가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 콘텐츠와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차세대 수출 주력상품으로 육성 하기 위해 영화·음반산업에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고의 디지털 동영상 콘텐츠가 우리나라에서 구현되도록 기반을 강화하고 전자정부·금융· 통신 분야 시스템을 상품화, 동남아 등에 수출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철 정보통신부 장관은 7월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T 선도국가 건설을 위한 정보통신 정책과제`를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장관은 이 날 보고에서 "정통부는 지난 4년 간 IT혁명의 물결을 선도, 초 고속 인터넷 가입자 921만 가구(64%), 인터넷 이용자 2,565만명(54%), 이동통신 가입자 3,089만명(세계 8위) 등 세계 일류의 정보인프라를 구축해 정보화와 IT 산업만큼은 세계를 앞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월드컵을 통해 뛰어난 우리 IT기술을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홍보했다"며 그 동안의 성과를 설 명했다.

이 장관은 "지금은 우리나라가 높아진 `월드컵 코리아`와 `IT 강국 코리아`의 이미지를 활용, IT 선도국가로 도약할 준비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정통부는 ▲정보인프라로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 부여 ▲세계 시 장을 향한 IT산업 육성 ▲통신시장 경쟁 촉진과 서비스 고도화 ▲아시아 IT 허 브 국가 건설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먼저 우리나라를 IT 선도국가로 만들기 위해 초고속 인프라를 활용, 전자정부 구현과 산업 경쟁력 강화, 국민 삶의 질 향상 등 실질적인 혜택을 국 민 개개인과 기업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정보 인프라를 통해 정부·기업·개인 등 경제 주체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정보화 선도 부처인 정 통부가 앞장서 정보화를 효율적으로 추진, 통합적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통부는 또 IT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기업이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세 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4세대 이동통신·광 인터넷·디지털TV 등 기반 기술을 집중 개발하는 한편, 대학생 IT인턴쉽 제도를 도입하고 대학의 IT학과 과정을 산업계 수요 중심으로 개편해 국제경쟁력과 산업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IT제품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초고속인터 넷·시스템통합(SI) 등 수출 유망 10대 품목을 발굴하고, 이동통신수출진흥센터 를 `IT산업 수출진흥원`으로 개편하는 것과 함께, 해외 마케팅채널과 해외수출지 원센터(iPark)를 확대해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 거점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 다.

또한 KT민영화를 계기로 통신사업자간 유효 경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경쟁 상황을 체계적으로 평가,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정, 요금 규제 등 `경쟁 촉진을 위한 규제의 틀`을 개선, 최고의 통신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통신사업자·제조업체·콘텐츠업체 공동 발전을 위해 `정보통신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방향 데이터서비스, T-코머스(Commerce) 등 다양한 통신·방송 융합형 서비스를 상용화, 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또 IMT-2000·디지털방송·무선 랜 서비스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디지털 오디오방송(DAB)·인터넷전화(VoIP) 등 미래형 첨단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해저광케이블 등 통신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아시아 지역 인터넷 트래 픽을 연결·중계하는 `네트워크 허브`로 발전시키고,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트래픽 처리능력과 대용량 저장장치(스토리지)를 확충해 IT기업에 최적의 기업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인천 송도, 부산 센텀시티 등에 IT집 적화 단지를 조성하고 이 곳에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를 설립토록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를 아시아 IT산업의 중심 국가로 육성하기로 했다.

한편, 정통부는 이날 중점 추진과제와 동시에 주요 현안 과제로 ▲KT민영화 후속조치 ▲국가간 정보격차 해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지원 ▲우체국 집배인 력 증원 방안 등을 함께 보고 했다.


2002-07-26 10: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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