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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 KT, 이용경 초대사장 취임

 


KT(www.kt.co.kr)는 20일 서초구 우면동 소재 연구개발본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용경(李容璟. YongKyung Lee) 전 KTF 사장을 8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 초대사장 선임 ▲ 집중투표제 도입 등 정관변경 ▲ 사외이사 선임 ▲ 사장의 경영계약서 승인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그동안 외국인 주식보유 한도를 제한해 왔던 정관조항을 삭제하여 외국인 한도가 49%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11.8%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KT 주가 상승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투명경영을 위한 사외이사 선임에는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문국현 씨, 한국 메트라이프생명 사장 스튜어트 솔로몬 씨, 포항공대 초빙교수(코넬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장현준 씨 등 내국인 2명과 외국인 1명을 각각 선임했다.

이에 따라 KT의 사외이사는 황주명 충정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임주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사무총장, 이기호 이화여대 대학원장, 최기만 법률사무소 대표, 박성득 전자신문사 사장, 윤창번 KISDI 원장 등 6명에 이날 선임된 3명(외국인 1명)을 포함해 9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KT는 민간기업으로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문경영인 체제 정착을 통해 선진화된 기업 지배구조를 갖추게 됐다.

또한 외국인 이사 선임을 통해 선진경영 노하우를 도입할 수 있는 체제도 갖추게 됐다.

이용경 사장은 올해 59세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통신기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추진력, 글로벌 감각을 두루 겸비한 테크노 CEO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장은 임시주총 선임 후 11시 30분 분당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일정에 들어 갔다.

취임식에서 이 사장은 민영화를 계기로 KT는 ▲ 소유와 경영이 가장 이상적으로 분리된 모범적인 기업 ▲ 세계 IT산업을 주도하고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 ▲ 주주가치와 종사원의 가치가 조화롭게 극대화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또 이 사장은 "민영화는 형식이 아니라 근본적인 내용을 바꾸는 변화와 혁신과정을 의미한다"며 "불합리한 관습과 절차를 없애고 사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진정한 민영화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해 민영 KT의 순항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그룹경영의 완전한 정착, 고객 중심의 고객만족 경영, 내실있는 경영을 통한 기업체질 강화와 가치경영, 고객, 주주, 사원 등 3대 고객의 중심인 현장 경영 강화 등을 경영방향으로 제시했다.

국내 최대 민간 통신회사의 탄생과 함께 민영 KT호의 순항을 기대해 본다.

2002-08-20 15: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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