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넷 단말기만 있으면 계좌이체, 조회 등 은행 업무를 집에서도 척척 볼 수 있게 됐다.

KT(대표 이용경/www.kt.co.kr)는 금감원 보안성 심사를 완료(2002년 7월 24일)한 '우리은행'이 8월 20일부터 KT의 '리빙넷'(www.ktlivingnet.com) 계좌이체서비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리빙넷서비스내 공과금 및 지로납부서비스를 계좌이체뿐만 아니라 카드결제 방식으로도 제공할 예정으로, 이는 시중은행으로서는 처음이며, 같은 기간에 보안성 심사에 참여한 경남은행, 광주은행, 부산은행, 수협중앙회, 외환은행, 전북은행, 대구은행도 뒤이어 리빙넷의 계좌이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리빙넷 계좌이체서비스 참여로 리빙넷서비스의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특히 금융기관의 주 5일 근무에 따라 가정에서 손쉽게 은행 일을 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가 지난 4월 1일 시작한 리빙넷서비스는 'LCD부착 전화기'를통해 발신자번호표시, 문자메시지, e-Mail, 금융서비스 및 각종 인터넷정보를 접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문자메시지, 금융(이체, 조회)서비스, 생활정보검색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KT(www.kt.co.kr)는 리빙넷전화기 구매시 고객들의 대금결재 편의를 위해 8월부터 고객의 일반전화요금에 단말기 대금을 최고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전화요금통합청구를 실시한다.

기존에는 리빙넷전화기 구매시 현금 및 카드로만 결재가 가능하였지만 이제부터는 전화요금 통합청구가 추가되어 그만큼 고객의 대금결재 선택폭을 확대시키고 결재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구입가능한 리빙넷 전화기는 텔컴전자(대표:오춘택)의 TCM-100모델이며 3,6,9,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고 대금은 KT 일반전화요금 청구서에 합산청구 된다.

KT는 향후 삼성, 노비타 등의 리빙넷 단말기 제조업체와도 협의를 통해 전화요금 통합청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