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태풍 "루사"가 남기고 간 상처를 씻기 위한 가전업체의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수해 특별 서비스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수해는 전국적인 규모로 피해가 발생, 강릉ㆍ속초ㆍ동해ㆍ구미 등 2만 가구 이상이 수해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강릉 6개 지역, 속초 3개 지역, 동해 3개 지역, 순천, 남원, 양산 각 1개 지역, 동대전, 구미, 진주 각 2개 지역 등 총 21개 지역에 수해 특별 서비스를 위한 포스트를 설치하고 1,300여명의 인력을 긴급으로 20파견했으며,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서 서비스 포스트를 추가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수원, 기흥, 구미사업장에 자체 보유하고 있는 소방차 1대씩을 특별히 피해가 컸던 강릉, 속초, 동해에 투입, 이 지역 식수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임직원 부녀자들도 서비스 봉사 활동에 동참, 각 포스트에서 빨래방을 운영해 세탁 등을 도와줄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차명식 상무(삼성전자서비스 남서울지사장)를 피해가 큰 강원도 지역에 급파, 현지 서비스 인력을 진두지휘하며 신속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부회장은 "수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현지에 상주하면서 철저하게 복구를 도와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봉사해 줄 것"을 특별 서비스팀에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5일부터 28일까지 24일간 김해시 한림면 등 경남ㆍ부산 지역의 침수된 6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41개의 거점에서 1,100여명의 서비스 인력을 투입, 운영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한가족협의회 위원 60여명은 4일 수원사업장 본관2층 대회의실에서 "수해복구 특별지원팀" 발족식을 갖고 태풍 "루사'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일대를 중심으로 오는 6일까지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식수난 해결을 위해 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은 “사랑의 분식체험”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8톤 트럭 6대 분량의 식수를 주민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한가족협의회 조시형 사원대표는 “수마가 할퀴고 간 강원도 강릉지역은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으로 지금은 한 명 일손이라도 더 필요한 실정"이라며 “노사협의회 위원들이 피해복구 작업에 적극 참여해 수재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