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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을 잡아라 ˝ 경쟁가열…한통·하나로통신 등

 

˝초고속인터넷을 잡아라 ˝ 경쟁가열…한통·하나로통신 등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연말까지 회사경영을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아래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한국통신·하나로통신·두루넷 등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올해 시장규모를 지난해말 400만명에 비해 50% 가량이 증가한 600만∼70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은 기존의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서비스에 비해 속도(하향 52Mbps)면에서 최고 6.5배 빠르며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 서비스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지난해부터 VDSL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는 한국통신은 올상반기중 강남구 도곡동에서 시범서비스중인 하나로통신은 오는 2002년 초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두루넷의 경우 기존의 케이블TV(CATV)서비스로는 가입자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오는 3월부터 ADSL서비스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또 지난해말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신규로 참여한 SK텔레콤의 경우 CATV를 통해 자사의 상품인 ‘싱크로드’ 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ADSL 시장에서 지난해 4·4분기 기준 44.6%의 점유율을 확보, 1위 자리를 굳힌 한국통신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200만 가입자를 연말까지 400만명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110만명의 가입자로 약 30%의 시장점유율을 점유,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나로통신은 올해 가입자수 23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ADSL서비스를 새로 시작하는 두루넷은 “기존의 CATV망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전화선을 이용한 ADSL서비스에 비해 지역 확장이 힘들다는 한계를 인식해, ADSL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가격대와 품질은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의 ‘ADSL 라이트’ 수준인 월 2만원대로 책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발주자인 SK텔레콤은 오는 3월 전국 15개 CATV사업자와 제휴, 광케이블을 통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계획중이다. SK텔레콤 한 관계자는 “서비스 첫해인 올해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16% 정도를 점유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000억원 정도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kioskny@fnnews.com 조남욱기자

출처 : 파이낸셜 뉴스


2001-02-05 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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