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씨파크 박병철입니다.
여러분들은 통신요금 기본료 1,000원 인하소식에 기쁘셨습니까?
저는 좀 어처구니 없더군요.
과자한봉지 값뿐이 안되는 1000원 인하는 하나 안하나 큰 의미가 없지요.
저도 14년간 휴대폰을 사용해왔는데, 그동안 기본료가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우리의 물가는 매년 4%정도 오릅니다.
기본료가 그대로였으니 14년간 꾸준히 4%씩 인하된것이나 다름없습니다.
14년전 12,000원은 매년 4%씩 화폐가치가 떨어진것으로 계산해보면 6,776원이 됩니다.
여기서 천원 빠진다고해서 큰 의미 없는겁니다.
통신업체 입장에서 볼때에는 기본료를 올려도 시원치 않을판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로 인해 요즘 통신품질은 말 그대로 개판인 상황입니다.
KT는 통화량이 많다고 전화가 안되거나 통화중 끊어짐이 잦아서 통화가 안되고,
SKT는 고객이 항상 통화중이라 통화가 안된다는 우스개소리가 있습니다.
(제가 요즘 두회사 모두 사용하면서 느끼는 겁니다.)
KT 1600만 고객 월 1,000원 기본료 연간 1920억 손실을
통화가 잘 되도록 통신품질을 높이는게 고객에게는 더 유리한겁니다.
SKT는 2400만 고객 연간 2880억인데
고객이 통화중이라 안되는 경우가 잦으니 통화중 전화가 온것을 알려주는
콜키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게 훨씬 고객들이 더 좋아하거나,
요즘 스마트폰 시대에 맞는 서비스 개발에 투자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게
고객들에게도 더 좋은겁니다.
같은돈도 어떻게 사용하느냐 효과가 참 많이 다릅니다.
기본료 내린거 보면 품질이 나쁘니 그만큼 가격이 내린건지,
앞으로 통신품질이 더 나빠질테니 핑계거리를 하나 만든건지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스마트폰 요금제에는 엄청난 함정이 숨어있습니다.
통신업체가 꽁수를 부리지 못하도록 스마트폰 요금제를 손봐서
무제한 요금제를 55,000원에서 45,000원으로 확대해서 실질적인 체감이 되도록 해야하는건데
통신업체는 10,000원 내릴걸 1,000원으로 선방한겁니다.
이런거 보면 참 SKT 아저씨들 머리 좋아요.~ (품질 좋은건 저도 인정합니다.)
도대체 정부는 언제까지 통신업체를 공기업처럼 가지고 놀겁니까?
통신요금 이제 업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게 놔둬도 되지않겠습니까?
생생내지말고 규제할걸 규제합시다.
이런거 보면 국민들은 세금이 아깝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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